전원주, 뇌 나이 65세지만… 경도인지장애 진단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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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4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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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배우 전원주가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1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전원주가 출연해 직접 병원을 찾아 치매 검사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병원을 찾은 전원주는 검사 내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70대 중반의 나이에 들어섰기에 스스로도 치매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던 것.

검사 후 전문의는 “뇌 사진만 놓고 보면 전원주의 뇌 나이는 65세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의 실제 나이보다 10살 정도 젊게 나왔다. 하지만 인지능력 검사 결과가 위험하게 나왔다”고 결과를 전했다.

이어 “전원주가 인지능력 검사 항목 5개 중 시공간 인지력, 기억력, 전두엽 집행 능력 등 3개 부분에서 표준치 이하를 기록했다. 이런 사람들을 경도 인지 장애라고 한다. 전원주는 경도 인지 장애다”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러면서 “경도 인지 장애가 당장 위험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결코 안심해선 안 된다. 보통 사람들이 1년 이내에 치매에 걸릴 확률이 1~2%라면 경도 인지 장애 환자들은 15~20%다. 10배인 것이다. 이대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으면 4년 이내에 치매 발병률이 50%에 달한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전원주 경도인지장애? 나도 인지력, 기억력이 떨어지는데 검사 한 번 받아봐야겠다”, “전원주 경도인지장애 판정 받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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