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천연 한방 정력제’로 둔갑…중국산 ‘정력제’ 실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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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일 07시 00분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불법 정력제들의 실체를 밝힌다. 사진제공|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불법 정력제들의 실체를 밝힌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몸에 좋은 한약재만 넣어 만들었다는 한방 정력제들, 과연 믿고 먹어도 되는 걸까?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가 이를 확인한다.

한의원에서는 정력 감퇴, 발기부전 등의 남성 질환을 치료하려면 두 달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한방 정력제의 경우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고 100% 한약 성분만으로 만들어져 부작용이 없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많은 사람들이 구매한다는 제품들을 대상으로 확인에 나섰다.

하지만 제대로 된 설명서도 들어있지 않은 채 약이 배달됐다. 제품을 구매한 해당 사이트에 기재된 주소로 찾아가 봤지만 대부분 도용된 주소이거나 없는 주소였다. 설명서도 없고 판매처도 불분명한 이 약, 먹어도 괜찮은 걸까? 불법 정력제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저렴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들여와 불법으로 제조하는 것들이다. 제작진은 끈질긴 추적 끝에 불법 정력제를 들여와 유통시키는 중국 보따리상들을 만날 수 있었다.

천연 한방제품으로 포장해 판매되고 있는 불법 정력제들의 실체를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2월1일 밤 11시 공개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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