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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록 그림 ‘Number 4’ 438억원에 팔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15 15:08
2012년 11월 15일 15시 08분
입력
2012-11-15 03:00
2012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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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 홈페이지 캡쳐
미국의 세계적인 추상화가 잭슨 폴록(1912∼1956)이 1951년에 완성한 작품 ‘4번(Number 4·사진)’이 4040만2500달러(약 438억3700만 원)에 낙찰됐다.
13일(현지 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이 작품은 당초 예상 낙찰 금액인 3500만 달러를 훌쩍 넘은 가격에 팔렸다. ‘4번’은 물감을 흩뿌리는 드리핑 기법을 사용한 작품으로 미술 애호가들은 폴록의 드리핑 기법 작품을 특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경매에는 마크 로스코, 윌렘 드 쿠닝, 게르하르트 리히터 등 여러 유명 추상화가의 작품도 출품됐다. 현대 추상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받는 마크 로스코의 ‘1번(Number 1)’은 7510만 달러(약 814억 원)에 낙찰됐다.
이에 앞서 12일에는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 수백 점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돼 하루에만 1700만 달러(약 184억 원)어치의 작품이 팔리기도 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잭슨 폴록
#소더비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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