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정신병원, 가장 소름 돋는 7곳 꼽혀… 나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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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2일 1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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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N Go
사진= CNN Go
‘가장 소름 돋는 7곳’

미국 CNN이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 7곳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관광여행 전문사이트 ‘CNN Go’는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 7곳을 꼽아 발표했다.

이 중에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한 정신병원도 포함돼 국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병원은 “병원장이 정신병을 앓았다”, “입원을 하면 사람이 죽어나간다” 등의 루머가 퍼진 후 폐허가 된 바 있다.

특히 이 정신병원은 국내 TV 방송에서도 ‘대한민국 3대 흉가’ 등으로 소개돼 1년에 1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원전 폭발로 유령도시가 된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놀이 공원이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두 번째 장소는 체코의 세들렉(Sedlec) 납골당이다. 1318년 흑사병과 1421년 전쟁에서 죽은 사람들의 유골이 보관돼 있다. 그다음은 일본의 아호키가하라다. 이 숲은 후지산 서쪽 둘레에 있으며 1988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평균 100명 이상이 목숨을 끊어 ‘자살의 숲’으로 불린다.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에 있는 토고의 동물부적 시장도 이름을 올렸다. 부도교를 믿는 토고인들이 의식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거래하는 곳이다. 동물의 머리와 뼈, 가죽 등이 주로 거래된다.

멕시코의 인형의 섬은 영화 ‘사탄의 인형’을 연상시켜 인기를 끈다. 나무에 인형을 다는 것은 근처에 살던 한 시민이 호수에서 익사한 소녀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시작됐으며 50년 동안 계속됐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군함섬’도 꼽혔다. 군함을 닮아 군함섬으로 불리며 석탄광을 발견한 이후 한때 5000명이 넘게 살았지만 폐광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소름 돋는 7곳으로 흉가 체험 꼭 가보고 싶다”,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가장 소름 돋는 7곳 전부 무서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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