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평론가 김태훈 “‘슈스케4’ 딕펑스·로이킴·홍대광 우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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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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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우승후보’
‘슈퍼스타k4 우승후보’
음악 평론가 김태훈이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4’ TOP6 중 딕펑스, 로이킴, 홍대광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김태훈은 딕펑스의 최대 강점에 대해 ‘에너지’를 예로 들며 “밴드가 에너지가 있어햐 하는데 딕펑스는 에너지가 매우 커서 가장 흥겨운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우승 여부를 떠나 딕펑스의 가요계 성공 가능성도 높게 점쳤다.

김태훈은 “솔로의 경우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을 때 수많은 실력있는 연습생 출신 가수와 경쟁해야 한다. 하지만 밴드는 비록 주류 음악 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버스커버스커 사례가 보여주듯 밴드라는 희소성과 시장 상황이 잘 맞물리면 딕펑스도 제 2의 버스커버스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태훈은 로이킴을 현실적으로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예상했다. 그는 로이킴에 대해 “멋진 외모, 무대에서 보여주는 제스처, 점점 발전하는 노래 실력 등 대중이 열광적으로 투표할 만한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춘 참가자”라고 평했다.

끝으로 김태훈은 홍대광에 대해서는 ‘진정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태훈은 “지난 생방송 무대에서 보여준 홍대광의 ‘가족’은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 무엇인 지를 잘 보여줬다”며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것은 듣는 사람이 노래가 주는 힘을 느낄 수 있느냐 여부일텐데, 노래의 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참가자가 바로 홍대광”이라고 평가했다.

김태훈은 ‘슈퍼스타K’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은 나도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판타지를 근간으로 한다. ‘슈퍼스타K’는 이러한 판타지에 더해 시청자들이 참가자들과 공통 분모를 가질 만한 리얼리티를 끊임없이 제공한다. 그래서 슈퍼스타K의 환타지는 공허하지 않고 현실감이 넘친다. 이것이 슈퍼스타K가 오디션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스타K4’ 생방송은 앞으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3주간 생방송 공연을 벌인 뒤 오는 11월 2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결승전을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슈퍼스타k4 우승후보’ Mnet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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