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지이, 임선영 충격 발언에 “본인 입으로 가신 분을… ”

  • Array
  • 입력 2012년 10월 13일 07시 51분


코멘트
‘임선영 지이 거북이 탈퇴’
‘임선영 지이 거북이 탈퇴’
거북이의 멤버 지이가 강제탈퇴를 주장하는 임선영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건의 발단은 임선영이 12일 방송된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해 “내가 살면서 제일 많이 듣는 소리는 ‘거북이에서 왜 나왔냐’는 것이다”며 팀 내 폭행 등에 더는 참을 수 없어 탈퇴했다고 고백하면서부터다.

임선영은 방송에서 “보컬이다보니 주목을 많이 받았다. 그런 것을 질투하게 되니 팀내 멤버 간의 마찰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한 번은 생방송 전에 음식점에서 주문을 하는데 숟가락이 날아왔다. 생방송 전이었고 메이크업도 리허설도 다 했을 때였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임선영은 멤버들의 폭행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얼굴과 몸을 막 때려도 당시 언니 오빠를 무조건 따르고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부당하면 말할 수 있지만 그때는 너무 어렸다. 화장을 다시 하고 무대에서 노래할 때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임선영의 충격적인 고백은 방송직후 혼성그룹 거북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거북이의 멤버 지이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지이는 “거북이 이름으로 살 길을 찾길 바라는 사람이 있는 듯 하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늘에서 보고 있는데 그러지 말지. 가고 싶은 길이 있으면 혼자 걸어나가시길”이라고 일갈했다.

또 지이는 “남 얘기를 하지 말고 자기 얘기를 해야지. 안타깝네요.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는지. 본인이 본인 입으로 가신 분을… 그렇게는 하지 말아야지. 안했어야지. 그러면 안 되는 거지”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출처|‘임선영 지이 거북이 탈퇴’ 지이 트위터·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