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무명 女배우, 새벽 공원에서 성폭행…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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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4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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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무명 여배우, 22일 새벽 공원서 성폭행 당해
20대 여배우가 새벽 공원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20~30분 후 피해자는 공원 한복판에서 거의 알몸인 채로 달아나며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성폭행범이 휴대전화를 망가뜨려 전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공원 담당 경찰관 2명이 현장을 발견했다.

이 사건은 지난 22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허드슨 리버 파크에서 벌어졌다.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피해자(21)는 슬픈 기분을 달래려 조용한 곳을 찾아 공원에 왔다 끔찍한 일을 당했다.

피해자는 이날 오전 5시15분쯤 벤치에 앉아있다가 성폭행범 조나단 스튜어트(25)를 만났다. 그는 피해자의 휴대폰에 관심을 보이며 말을 걸었다. 그의 눈은 붉게 충혈된 상태였고 얼마 안 가 딸꾹질을 시작했다.

당국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위험을 감지하고 그곳을 벗어나려 했다. 하지만 얼마 못가 가해자에게 잡혔다. 그는 인근 숲으로 피해자를 끌고 가 성폭행했다.

피해자는 성폭행범에게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죠. 당신은 엄마·여동생도 없나요?”라며 제발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 성폭행범은 “닥쳐! 내 엄마와 여동생은 죽었어”라고 답했다고.

한편, 피해 여성은 4년 전부터 뉴욕에 살며 TV 드라마에 출연해 온 무명 배우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2004년 한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체포돼 7년을 복역하고 지난해 출소한 뒤 공원근처에서 노숙자로 생활해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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