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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X’ 류승범 “시나리오에 읽는 순간 역할에 매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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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9 12:51
2012년 9월 19일 12시 51분
입력
2012-09-19 11:42
2012년 9월 19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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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 스포츠동아DB
류승범이 영화 ‘용의자X’를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류승범은 19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용의자X' 제작발표회에서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매료됐다. 내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캐릭터라 더 끌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수학천재 ‘석고’ 역을 맡았는데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해 연기가 쉽지 않았음을 표현했다.
이어 류승범은 "천재수학자 석고가 가지고 있는 묘한 성격, 새로운 느낌이 내게는 큰 숙제였다"고 설명했다.
류승범은 이번 영화에서 천재수학자 ‘석고’ 역을 맡았다. 영화 '용의자X'는 천재수학자 석고(류승범)이 옆집에 사는 화선(이요원)이 사고로 전 남편을 죽인 것을 목격하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통해 그녀를 지켜주고자 결심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용의자X'는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 미스테리 소설 '용의자X의 헌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치밀한 알라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 '용의자X'는 10월 18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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