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규모는 약 2600석. 무료 공연이지만 이 큰 홀을 관객으로 채울 수 있을지 당초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예약신청 인원이 4000명을 훌쩍 넘겨 대학 측이 오히려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홍종화 숙명여대 교수는 “동행하는 학부모들의 티켓을 확보하지 못할 정도다. 교포뿐만 아니라 시드니 시민들의 호응이 무척 뜨거워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레퍼토리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 멘델스존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d단조,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 등. 숙명여대 측은 엄정한 오디션을 거쳐 오케스트라 단원을 선발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시연, 피아니스트 이혜전 등 숙명여대 교수들이 협연자와 오케스트라 악장, 수석으로 참여한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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