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사과, “에쿠스 차주분께 사과… 갈길 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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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6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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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사과(출처= 동아닷컴DB, 이효리 트위터 캡처)
이효리 사과(출처= 동아닷컴DB, 이효리 트위터 캡처)
‘이효리 사과 전해… 난 아직 갈길이 먼 것 같다’

가수 이효리(34)가 ‘악마 에쿠스’ 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효리는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에쿠스 차주분과 통화했다. 죽은 개에게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물 보호법에 비추어 그 분은 아무 잘못이 없는 평범한 운 나쁜 사람이었다. 트위터도 모르고 인터넷 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모르는데 우리끼리 물고 뜯은게 참 바보같다”고 자책했다.

또한 “감정이 앞섰던거 사과드린다. 너무 감정적이거나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난 아직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효리 사과 잘 봤다”, “이효리 사과 잘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2일 인터넷 상에는 개를 매달고 도로를 달린 일명 ‘악마 에쿠스’가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효리 또한 “같은 인간임이 부끄럽고 미안하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트위터에 남겼다.

이후 에쿠스 차주는 무혐의 결론이 내려졌고, ‘에쿠스 악마’ 당사자라고 밝힌 한 남성은 이효리 소속사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전화를 걸어왔다.

이에 이효리는 “고소하라고 말씀드렸다”라며 상황을 알렸다. 하지만 이는 에쿠스 차주를 사칭한 전화로 밝혀지며 이효리가 사과문을 게재한 것이다.

한편 24일 경찰 측은 “운전자가 개를 학대할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그를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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