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포미닛-씨스타에 지지않을 우리만의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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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8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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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가 걸 그룹 홍수 속 걸스데이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공개했다.

1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엠큐브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 참여한 걸스데이는 “3파전 구도를 이루는 포미닛과 씨스타와 구분되는 걸스데이만의 전략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걸스데이는 “그분들이 농도 짙은 섹시함과 여성들의 파워풀함을 보여주고 있다면, 우리는 이제 막 여성이 된 좀 더 아이돌스러운 귀여움과 상큼함을 강조하고 있다”며 “우리는 귀여움과 섹시함 그 중간에 서 있다. 우리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다”고 대답했다.

걸스데이는 3년 차 걸그룹이 새로 발표하는 앨범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민아와 소진은 “앨범을 준비하며 부담이 많이 됐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했다. 얼마 전 일본에서의 첫 콘서트를 겪으며 우리가 가수로서 보여 드리는 것에 대한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상황이나 무대를 만나도 걸스데이다운 모습을 당당히 보여 드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8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 걸스데이는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새 앨범 ‘에브리데이2’는 타이틀곡 ‘오! 마이갓’을 포함해 신곡 ‘둘이서’, ‘텔레파시’ 기존 곡 ‘너, 한눈 팔지마! 총 4곡이 담겨져 있으며, 타이틀곡 ‘오! 마이갓’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멤버들은 ‘오 마이 갓’에 대해 “남자친구가 내 마음을 못 알아줘서 답답한 마음을 남자친구에게 외치는 곡이에요. 곡의 포인트는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도도함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걸스데이는 곡에 맞춰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을 매치했다. 개개인의 몸매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디자인으로 4월의 봄과도 어울린다.

한편 새 앨범의 음원을 모두 공개한 걸스데이는 음악 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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