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소녀 가장이었다” 부잣집 딸 오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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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9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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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힐링캠프' 영상 캡쳐
사진출처=SBS '힐링캠프' 영상 캡쳐
배우 오연수가 "부잣집 딸이 아니라 소녀가장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오연수는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부잣집 딸이 아니었다. 제가 소녀가장이었다”고 말했다.

오연수는 “중학교 때 부모님의 이혼 후 돈벌이를 하는 사람이 없었고, 우연히 잡지사에 사진을 응모한 것이 선택돼 중3 때 CF 모델이 됐다"며 "다수의 출연자가 우르르 나오는 CF를 했는데 당시 돈으로 19만원 남짓 받았다. 집을 위해 CF모델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MBC공채 연기자 시험도 “대학에 입학할 때 타이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봤다“며 “처음에는 연기자보다는 현모양처가 되고 싶었는데, 영화에 출연하다보니 연기의 맛을 알게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수는 “손지창과 6년간 비밀 연애를 했다”며 “당시에는 스캔들이 터지면 당연히 결혼해야하는줄 알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청춘 스타였던 두사람은 결혼전 1990년대초까지 서울 여의도 MBC 앞의 한 아파트 앞뒤 동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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