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12월 1일 개국] 재미도 A…감동도 A…정보도 A…품격도 A…채널A=예능 ACE!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1월 25일 07시 00분


여러 스포츠 종목의 전설적인 스타들이 현직 국가대표 선수와 대결을 펼치는 ‘불멸의 국가대표’ 출연진. 오른쪽부터 우지원(농구) 이봉주(마라톤) 이만기(씨름) 심권호(레슬링) 양준혁(야구) 김동성(쇼트트랙) 김세진(배구). 사진제공|채널A
여러 스포츠 종목의 전설적인 스타들이 현직 국가대표 선수와 대결을 펼치는 ‘불멸의 국가대표’ 출연진. 오른쪽부터 우지원(농구) 이봉주(마라톤) 이만기(씨름) 심권호(레슬링) 양준혁(야구) 김동성(쇼트트랙) 김세진(배구).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예능·교양군단을 소개합니다

추억의 개그부터 시사 풍자까지
지금은 ‘개그시대’

‘불멸의…’ 스포츠 스타도 총출동
김수미의 맛깔스러운 ‘쑈킹’ 토크
음치에겐 ‘…앙코르’의 자신감을
‘너는 내 운명’ 반려동물과 동거
‘친절한 의사들’과의 1대1 상담 등
지상파 차별화 예능프로 막강 편성


‘획일화된 지상파 편성의 틀을 깨겠다.’

12월1일 개국을 앞둔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교양·예능 프로그램들을 공개했다. 캔버스와 이젤을 모티브로한 CI 로고처럼 채널A의 캔버스 위에는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과 신선함을 무기로 한 콘텐츠들이 가득했다. 12월 시청자와의 첫 만남을 기다리는 채널A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 웃음은 기본, 감동은 보너스…예능 군단이 몰려온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들의 공통점은 ‘레전드의 부활’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될 ‘개그시대’는 코미디계의 레전드 최양락을 필두로 개그맨 선후배가 뭉쳤다.

‘개그시대’는 최양락, 남희석, 심현섭 등 1990년대를 대표하는 선배들과 김늘메, 장재영, 이동엽 등 2000년대를 대표하는 후배들이 한 무대에 서는 버라이어티 개그쇼다. 추억의 개그부터 오늘의 현실을 풍자한 시사 개그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불멸의 국가대표’(일요일 오후 6시40분 방송)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한 스포츠계의 전설을 만날 수 있다. 이만기(씨름), 양준혁(야구), 이봉주(마라톤), 심권호(레슬링), 우지원(농구), 김세진(배구), 김동성(쇼트트랙)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연예인 코치(김성주, 문희준)들과 특별 훈련을 한후 현직 국가대표 선수와 대결을 펼친다. 그 동안 스포츠선수들이 각종 토크쇼나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많았지만 이렇게 종목이 다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친 프로그램은 ‘불멸의 국가대표’가 최초다.

‘명품 손맛’으로 정평이 난 김수미는 토크쇼 ‘김수미의 쑈킹’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수미가 스타에게 직접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고 퓨전 한식을 소개하는 형식. 주방장 김수미가 메인 진행을, 신현준, 탁재훈, 사강이 주방 보조를 맡았다. 첫 회에 톱스타 조인성이 출연해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예능·교양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출연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양락 박미선 류상욱 손태영 이태성 박지윤 정은아 이은결 김성경 토니안 김인석.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예능·교양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출연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양락 박미선 류상욱 손태영 이태성 박지윤 정은아 이은결 김성경 토니안 김인석.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 시청자를 직접 찾아가는 ‘밀착형’ 예능 프로

박미선과 김신영이 진행을 맡은 ‘음치들의 반란, 앙코르’는 음악 시간이 괴로운 학생, 회식 후 노래방에만 가면 식은땀이 흐르는 직장인 등 음치들이 주인공이다. 작곡가 김형석과 가요계의 소문난 보컬 트레이너에게 훈련을 받아 테스트를 거쳐 우승한 최종 1인에게는 상금 또는 상품이 주어진다.

‘바꿔드립니다’는 퀴즈를 통해 살림살이를 장만하는 물물교환 퀴즈 프로그램이다. 매 주 가정집, 대학교 동아리 등을 찾아가 평소 바꾸고 싶었던 물건들을 퀴즈를 통해 업그레이드해주는 방식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수근과 박지윤이 진행을 맡았다.

개그맨 남희석과 배우 박선영은 이산가족의 ‘메신저’로 나선다. 이산가족 감동 프로젝트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이산가족들의 애틋한 사연을 통해 통일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인공들의 사연은 이산가족을 위해 건립될 ‘소망의 전당’에 통일이 될 때까지 보관된다.

채널A의 예능을 책임진 이상훈(52) 국장은 “지상파가 다루지 않는 장르와 주제를 채택했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킬러 콘텐츠는 예능에 교양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것들이다. 단순히 웃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예능을 전면에 배치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시청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교양, 파격을 입다

아침부터 연예인의 시시콜콜한 신변잡기를 쏟아내는 토크쇼에 지겨웠다면 이제 채널A가 준비한 교양 프로그램들에 주목해도 좋다. 내년 1월부터 매일 오전 방송하는 ‘생방송 지금 해결해드립니다’는 5000만 국민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21세기의 신문고를 콘셉트로 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다.

‘소비자 고발’ ‘생로병사의 비밀’ 등을 제작한 이영돈 PD와 국가대표 아나운서 정은아가 힘을 합쳐 생활 민원의 해결사로 나선다. 제작진은 서울 청계광장에 신문고를 실제로 설치해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평일 오전 8시에 찾아가는 ‘생방송 김성주의 모닝카페’는 시민과 함께 하는 개방형 감성 시사쇼다.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 위치한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 생활 시사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기존 대한민국 아침 방송의 고정관념을 깨고자 한다.

‘다섯 남자의 맛있는 파티’에서는 다섯 명의 매력남이 매일 오후 뷰티, 패션, 인테리어, 건강 등 매일 다른 주제의 정보를 제공하고 주부들의 소원을 들어준다. 연기자 이훈. 채널A의 신입 아나운서 김태욱, 모델 출신 최창욱, 김영, 가수 박상우 등 꽃미남들이 출연한다.

평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애 때문에 안락사 위기에 놓인 반려 동물을 입양해 키우고, 자식처럼 돌보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 삶의 진정성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다큐 스페셜’에서는 개국을 기념해 아시아 3부작을 준비했다. 1부작 ‘오래된 인력거’와 2부작 ‘신의 아이들’은 다큐 매니아 사이에서 수작으로 평가되는 작품. ‘잃어버린 고향’은 환경 난민이라는 지구촌의 새로운 비극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금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될 ‘생방송 친절한 의사들’은 평소 조금 더 친절한 의사를 만나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반영된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과의 1대1 전화상담이 진행되며, 매 회 진료과목을 선정해 그 분야의 최고 명의가 상담을 해 준다. 시청자들은 ‘친절한 의사들’을 통해 환자에 귀 기울이는 친절하고 편안한 의사들을 만날 수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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