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통토크] 김원효의 못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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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9일 07시 00분


‘개그콘서트’의 코너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김원효. 10월 결혼한 그는 “결혼 후 주변을 더 챙기게 됐다”고 했다. 사진제공|코코엔터테인먼트
‘개그콘서트’의 코너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김원효. 10월 결혼한 그는 “결혼 후 주변을 더 챙기게 됐다”고 했다. 사진제공|코코엔터테인먼트
● 개그

17일 후배 최효종이 강용석 의원에게 집단모욕죄로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 김원효는 “답답하다”며 한숨부터 쉬었다. 그는 “정말 개그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이번 일로 국민들에게 웃음을 줘야할 개그맨들이 위축될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18일 트위터에 “우리 개그를 개그로 봐달라고 몇 번을 얘기하고 인터뷰하고 시상식에서도 얘기해도 얘기를 들어주질 않는군요. 높으신 분들조차도…. 최효종 덕분에 유명세를 타시네요 한 분이”라며 “안 돼 고소하면 안 돼. 고소하면 맞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 이러다가 시간 다 지나간다니깐 으 귀찮아”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 아내

그는 개그우먼 심진화와 9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원효는 아내를 ‘복덩이’라고 표현했다. 결혼한 후 자신이 부쩍 어른이 된 것 같다며 “결혼 전에는 당장 앞만 보며 지냈다. 아내를 만나고 주변을 챙기게 됐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심진화와 시간이 날 때 마다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을 돕고 있다. 그는 “아내가 결혼 전부터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그 친구들이 우리 결혼식에도 와줬다. 평소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보면서 그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잘 맞는 아내를 만나게 됐다. 나는 참 복이 많은 남자다”며 웃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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