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13년 절친 정우성에게 “우성씨” 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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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0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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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가 13년 절친 정우성과 아직도 서로 존칭을 한다고 밝혀 화제다.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배드신’ 이정재편 2부에서 정우성을 “존칭 없이 이름만으로 불러본 적이 없다”며 “아직도 ‘우성씨’라고 호칭한다”고 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을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극 중 절친으로 호흡을 맞추며 시작됐다.
이정재는 “당시 주위에서 극 중 주인공들처럼 빨리 친해지라는 주문을 많이 했다. 하지만 청개구리 기질 때문인지 남들이 하라니까 왠지 하기가 싫더라. 그래서 존칭을 고수했고 아직까지도 서로 우성씨, 정재씨라고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존칭을 하다 보니 거리감보다는 오히려 서로에 대한 존경을 잃지 않고 우정이 깊어졌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두텁고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정우성과의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이정재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 와인 마니아 이정재의 와인 테이스팅, 방송 최초로 시도되는 시청자와의 카카오톡 토크도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제공ㅣCJ E&M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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