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퇴출운동’ 급물살 “국민MC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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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9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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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강호동이 데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스포츠동아DB
국민MC 강호동이 데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스포츠동아DB
'탈세 혐의'로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강호동은 더이상 국민MC가 아니다?

최근 탈세 혐의를 인정하되 착오로 인한 실수라며 공식 사과 의사를 밝힌 강호동의 퇴출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일 한 시민은 서울중앙지검에 "강호동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진행자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를 마비시킬 수 있는 범죄를 저질렀다"라며 강호동을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상에는 '강호동 퇴출 서명'까지 벌어지고 있다. 해당 서명글에는 '영원한 퇴출을 요구한다', '기부는 못할 망정 탈세라니', '가식 방송 더이상 참을 수 없다' 등 높은 수위의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가뜩이나 KBS '1박2일'의 하차 및 타 방송 이적 소문이 돌면서 실망감이 컸던 대중들로선 '탈세 혐의'가 불을 지른 셈.

일각에서는 지나친 마녀사냥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강심장', '무릎팍도사', '스타킹', '1박2일' 등 시민들의 일주일 저녁을 책임져온 '슈퍼스타' 강호동의 향후 대처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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