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머로 승부한 ‘꼬치구이녀’ 가게 호황…“맛 없어도 사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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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2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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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컵 꼬치구이女(출처: 중국 커뮤니티 게시판)
E컵 꼬치구이女(출처: 중국 커뮤니티 게시판)
“꼬치구이 사러 가서 눈길이 딴 데로만 가요”
“꼬치가 맛있어서 사 먹으러 가나요? 꼬치구이녀 보러 가는거죠”

최근 중국의 인터넷상에서는 ‘E컵 꼬치구이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별칭에서 풍기듯 꼬치구이를 파는 여성이 대단한 글래머 몸매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중국의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광동성 E컵 꼬치구이 글래머 미녀의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여성은 가슴이 푹 파인 옷을 입고 꼬치를 정성스레 굽는 모습이다.

이 여성은 광동성 광주시 길거리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명 ‘꼬치구이녀’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역 내에서는 이 포장마차가 이미 ‘명소’로 인정받은 분위기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일부러 이 곳을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꼬치구이녀’의 가게가 이처럼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음식의 맛보다도 자신의 타고난 몸매를 잘 이용(?)했기 때문이다.

가슴 사이즈가 E컵으로 알려진 그녀는 주로 가슴이 그대로 드러나는 옷을 입고 일을 하며 자연스럽게 남성 고객들의 눈길을 끌어 ‘E컵 꼬치구이녀’로 입소문 퍼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포장마차를 방문했던 사람들이 현장에서 ‘꼬치구이녀’의 사진을 찍어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한 것.

이 사진은 중국의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오랫동안 상위권에 랭크돼 ‘꼬치구이녀’로 유명세를 널리 떨쳤다.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정확한 주소를 알려달라. 맛 없어도 사먹으러 가겠다”, “몸매 뿐만 아니라 얼굴도 보통 미인이 아니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사진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도 “이번 휴가때 광동성에 놀러가면 꼭 저 포장마차를 가야겠다”, “식상하긴 하지만 만약 내가 저 동네에 산다면 하루에 한 번은 먹으러 갈 것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북경에서는 ‘미모의 구두닦이女’가 등장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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