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천금같은 결승타였다. 롯데 김주찬이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3-3 동점이던 8회 1사 만루서 1루수 앞 빗맞은 내야안타로 결승타를 장식하며 팀에 귀중한 1승을 또 한번 선물했다. 하루 전 3-3 동점이던 7회 결승타를 날렸던 김주찬은 이틀 연속 3-3의 균형을 깨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김주찬의 결승타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한 4위 롯데는 KIA에 덜미를 잡힌 5위 LG를 2.5게임차로 밀어냈다.
사직 | 전영희 기자 (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사진 | 박화용 기자 (트위터 @seven7sola) inph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