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중인 포르쉐 신형 911 테스트 중 불길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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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0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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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르쉐가 본격적인 양산에 앞서 개발 중인 코드명 ‘991’로 명명된 2012년형 911 프로토타입(prototype)이 화재에 휩싸인 사진이 공개됐다. 포르쉐는 특별히 중국시장을 겨냥해 911을 준비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독일 슈타이네크 부근에서 일상적인 테스트 주행 중 벌어진 화재로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은 약 15분 동안 화염에 휩싸였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엔진부근에서 발화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를 두고 테스트시점부터 줄곧 원인불명의 사고를 일으킨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저주와 비교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열리는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정식 공개될 차세대 911에 대한 차량정보와 티져영상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2012년형 911은 3.4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장착. 다운사이징을 통해 기존모델보다 배기량은 줄였지만 보다 높은 350마력을 발휘한다. 카레라 S모델은 400마력으로 전해졌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PDK의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연료효율성을 높여 유럽기준으로 12~15% 개선됐다. 차체는 기존보다 커져 전폭이 6.4cm, 휠베이스가 10.2cm 증가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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