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디자인이 도시개발의 미래”… 亞각국 신성장동력 산업 부상

동아일보 입력 2011-06-20 03:00수정 2011-06-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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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전문가들 참여…
디자인&도시개발 콘퍼런스 22, 23일 서울 W호텔서 열려
2015년 완공 예정인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경기 구리시가 추진 중인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조감도. 관광 및 호텔산업의 고급 건축물 및 인테리어 등을 디자인하고 상설전시 및 유통을 하기 위한 복합단지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호스피털리티 디자인(Hospitality Design)이 도시개발의 미래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적 규모의 ‘디자인과 도시개발’ 콘퍼런스가 열린다. 22, 23일 서울 광진구 W호텔 비스타홀에서 경기 구리시가 주관하고 동아일보와 세계적 미디어그룹 닐센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도시개발 콘퍼런스(IDD·The International Design and Development Conference)’가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호스피털리티 산업에서의 국제적 디자인 흐름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호스피털리티는 사전적으로는 ‘환대’나 ‘접대’를 뜻하지만 산업을 얘기할 때는 한국어로 적절한 단어를 찾기가 어려운 용어. ‘손님을 맞는 서비스업’을 총칭하며 호텔, 리조트, 고급주거지의 개발 및 운영을 모두 포함하는 산업 분야다.

세계 정상급 디자인과 도시개발 전문가 30여 명이 이번 콘퍼런스의 강연 및 토론자로 참석해 최신 호스피털리티 디자인의 흐름과 도시개발, 건축에 대한 아이디어 및 비전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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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하게 성장해온 호스피털리티 산업은 최근 아시아 각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는 지난해 센토사 섬에 34억 달러(약 3조6924억 원)를 투자해 3000개가 넘는 객실과 카지노, 회의 및 전시시설을 갖춘 ‘마리나베이 샌즈 리조트’를 개장했다. 이로 인해 8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에만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국내 도시들도 호텔이나 컨벤션홀, 고급 주거시설 등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호스피털리티 산업을 어떻게 도시에 적용할지와 신도시개발 및 재개발을 비롯한 ‘도시 재생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비전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콘퍼런스는 총 15개 세션으로 나뉘어 주제 발표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동시통역도 제공된다. 첫날인 22일에는 세계 1위 건축설계회사 ‘RTKL’의 스티브 갤브레이스 부사장이 ‘균형 유지: 복합 부동산 개발에 대한 도전’에 대해 주제 발표하며 호텔 산업의 미래 개발 흐름 및 성장 트렌드, 관광업의 현황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 유정한 수석부회장은 ‘오리엔털리즘과 한국 전통공간 디자인의 현대적 변용’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이 담긴 현대적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올리브 호스피털리티 컨설팅’의 진 바니 사장이 ‘친환경, 지속가능한 개발의 원칙’에 대해서 발표하며 ‘카버 & 어소시에이츠’의 래리 카버 사장은 ‘완벽한 디자인팀: 디자인의 과정에 대한 이해’의 주제 발표를 준비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글로벌 영향력’, ‘도시개발 디자인의 기술적 트렌드’ 등에서는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현재 호스피털리티 산업 관련 행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호스피털리티 디자인 엑스포’가 세계 최대 규모다. 한국에서는 구리시가 상설 쇼룸과 전시장을 갖춘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는 이번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세계 수준의 호스피털리티 디자인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21일까지이며 문의는 동아일보(02-361-1422), K&C(02-713-6197), 구리시 도시개발과(031-550-2641∼3).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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