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강연중 여성들에게 습격받아 ‘질질’,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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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0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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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강연 도중 미모의 여성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김제동은 18일 강원도 홍천에서 있었던 아이웨딩네트워크 워크숍 강연회에 섰다. 많은 회사 직원들이 그를 둘러쌌고, 한 미모의 여성 팬들이 김제동에게 달려들어 그를 끌어안고 환호한 것.

잠시 당황했던 김제동은 “(전날) 술을 많이 드셨나 봐요. 저도 어제 세종대 축제 갔다가 무대에서만 소주 3병 마셨는데…”라고 노련하게 상황을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동은 이날 ‘본인의 삶에 충실하라’는 주제로 약 한 시간 정도 강연했다. 그는 “자유는 자기 자신의 이유로 사는 것이다. 내 인생을 사는 것, 따라서 남의 인생에 간섭할 것도 욕할 것도 없다. 남의 탓을 하면 남이 내 행복의 열쇠를 쥐는 것이다.”며 본인의 삶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강연을 들은 한 직원은 “그동안 수많은 명사의 사내 강연회가 있었다. 연예인으론 김제동씨가 처음이었는데 쉽고 재미있게 다른 누구도 아닌 내 삶을 열심히 살라는 진리를 깨닫게 해 줘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김태욱 대표는 강연회 후 김제동과 막걸리를 나누며 “두 달 전 새로운 사업 굿바이셀리를 준비하며 김제동씨를 만났고 그때 올봄 워크숍에서 강연을 부탁했다. 오랜 시간 동안 설득한 것도 아니고 잠시 지나가며 부탁한 일이었다.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나이인 걸 알게 됐다.”며 그의 의리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 김제동 역시 “형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강연을 했다.”고 화답했다.

사진 제공|아이웨딩네트워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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