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기적의 오디션, 화제의 ‘금발 미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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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7일 0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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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적의 오디션’ LA 1차 예심에 나타난 2명의 금발미녀가 화제이다.

두 사람은 바로 제시카와 제니퍼. 제시카는 한국어를 전공하고 현재 UC얼바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오프닝에서 거의 완벽한 톤의 한국어를 구사하며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현재 연극을 하고 있다는 그는 영어대사를 즉석에서 한국어로 바꾸어 연기도 가능한 준비된 한국배우. 집으로 초대한 남자친구에게 어떤 음식을 준비해줄까 고민하는 모습을 완벽한 한국어로 연기하여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한명의 금발미녀는 6살 이후 연기를 해왔다는 제니퍼. 그녀는 많은 수의 연극과 영화에 얼굴을 내비쳐왔으며, LA현지에서 진로소주 모델로 활동하여 많은 한국인들이 얼굴을 알아본다고 한다. 완벽한 서구적 외모와 달리 그녀는 어머니가 한국인이라는 비밀을 밝히며 얼굴형이 어머니를 닮았다고 한다. 그녀는 많은 친척이 있는 한국에 꼭 진출하고 싶은 소망을 밝혔다.

연출자 김용재 PD는 “두 지원자의 등장에 제작진 모두 깜짝 놀랐다. 게다가 이들이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과 연기력을 갖추고 있는데 더욱 놀랐다. 한류가 이곳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라며 이들의 등장을 반겼다.

사진제공 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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