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태영 오는 7월 결혼 ‘솔직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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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1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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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SES 출신 유진과 배우 기태영이 오는 7월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진과 기태영은 11일 각각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이어 소속사에서도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유진과 기태영은 결혼 소식과 자신의 심경을 알리며 더불어 지난 결혼설이 났을 당시 결혼 사실을 알리지 못했던 이유도 설명했다.

유진은 ‘33살이 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었던 소망을 이루게 됐다’며 ‘지난번에 한번 기사화돼서 짐작 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때는 저의 멤버들에게 모두 슬픈 시기였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알리기엔 부적절한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 부득이하게 알리지 못한 점 이해해달라’며 당시 결혼설을 부인했던 것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기태영 역시 ‘내가 꿈꿔오던 아내와 가정,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며 ‘지난 결혼설 때 발표하려고 했지만 유진 씨의 지인 분들에게 마음 아픈 일이 있어서 그 시기에 축하 받을 수 없어서 일단 공개를 미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둘은 MBC 주말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어 결혼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양측 모두 부인한 바 있다.

유진과 기태영의 결혼식은 오는 7월 인덕원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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