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싸움닭 신인 임찬규 “데뷔 첫 승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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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7일 07시 00분


LG 9-5삼성|승:임찬규 패:장원삼

LG 임찬규. 스포츠동아DB
LG 임찬규. 스포츠동아DB
LG 임찬규(19)는 고졸신인답지 않은 담대한 투구를 자랑하고 있다.

박종훈 감독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구종이 단조로워 팀에서 중요한 보직을 맡지는 못하고 있지만 장차 선발로 키워볼 만한 재목이다”고 그의 싸움꾼 기질을 흡족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6일 대구 삼성전. 선발투수 김광삼이 1회말 먼저 3점을 허용했다. 팀타선이 2회초 6점을 뽑아줬지만 2회말 다시 1점을 내주면서 2사 1·2루에 몰리자 박 감독은 임찬규를 투입했다.

임찬규는 등판하자마자 4번타자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데뷔 후 가장 긴 이닝인 4이닝(투구수 64개)을 소화하며 1실점으로 막아냈다. 1실점도 3회 실책에 의한 비자책.

난타전을 종결한 임찬규는 이로써 14경기 등판 만에 데뷔 첫승을 올렸다. 이날까지 16이닝 3자책점으로 방어율 1.69.

대구|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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