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녀골퍼’ 고가 미호 다르빗슈와 뜨거운 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월 22일 07시 00분


일본 미녀골퍼 고가 미호(29)와 프로야구 니혼햄의 다르빗슈 유(25)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일본의 폭로전문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최근호에서 고가 미호와 다르빗슈가 미야자키에서 함께 훈련하는 동안 15일부터 17일까지 함께 뜨거운 밤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둘은 보도가 나간 직후 즉각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다르빗슈 측은 “서로 존경하는 사이고 훈련을 같이 했을 뿐 열애설이 날 정도의 관계는 아니다”고 반문했다.

고가 미호 측도 “당시 숙소에는 후배와 매니저들이 함께 있어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잡지에는 둘이 방을 드나드는 사진까지 실려 있어 보도의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고가 미호는 일본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골프스타다. 일본에서는 미야자토 아이, 요코미네 사쿠라와 함께 가장 많은 남성 팬을 거느리고 있다. 167cm의 늘씬한 키와 곱상한 외모, 경기 중 무릎 위로 올라간 치마를 입고 출전해 ‘무릎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미모 못지않게 출중한 실력도 갖췄다. 2008년 일본여자골프 개막전에선 역대 최저타인 63타를 쳐 일본 뿐 아니라 국내 골프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10세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고가 미호는 2001년 프로가 된 이후 일본 여자골프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거뒀고 2008년 상금왕에도 올랐다.

다르빗슈는 2007년 탤런트 출신 사에코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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