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조인성’ 한재환 “조인성 더 닮으려 코에 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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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15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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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조인성’ 한재환 씨.
‘온라인 조인성’ 한재환 씨.
배우 조인성과 닮은 외모로 일명 ‘온라인 조인성’이라 불리는 화성인 한재환씨(23)가 방송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씨는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배우 조인성을 롤모델로 삼고 닮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백제예술대학 모델과를 휴학 중인 한 씨는 조인성과 닮은 외모로 이미 온라인 상에서는 유명인. 덕분에 그의 개인홈피는 평균 하루 천 명을 넘는 방문자가 다녀가고, 일촌 수도 1만 2천여명에 달한다.

한 씨 또한 “삶의 목표가 개인홈피 방문자수 높이기”라고 말할 정도로 개인홈피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는 일은 개인홈피 방문자 수를 확인하는 것이다. 밖에서도 수시로 PC방을 드나들며 확인한다. 반나절 이상 개인홈피를 확인하지 못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픈 개인홈피 금단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해 MC들을 경악케했다.
‘온라인 조인성’ 한재환 씨.
‘온라인 조인성’ 한재환 씨.


이어 그는 “‘온라인 조인성’으로 유명해지면서 개인홈피 방문자수가 많아져 조인성을 더 따라잡고자 그가 나온 드라마와 온갖 CF를 다 섭렵해 대사와 표정 연습에 매진한다”며 “조인성과 똑같아지기 위해 코에 필러주사까지 맞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한 씨의 외모를 본 성형외과 전문의 역시 “두 사람이 형제처럼 닮았다. 둘의 외모가 90%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방송이 끝난 후 누리꾼들은 “정말 조인성과 닮았다”, “조인성 동생이라고해도 믿겠다”, “키까지 닮은 것 같다”, “조인성을 닮긴했지만 본인의 매력을 살리는 게 더 좋을것 같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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