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사상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역대 최고 성적(3위)을 기록한 U-20 여자대표팀이 최고 1000만원의 격려금을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독일에서 끝난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대표팀에 총 2억47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출전 횟수 등 기여도에 따라 A, B등급으로 나뉘어 각각 1000만원, 600만원을 받는데, 6경기에서 8골을 넣어 실버볼과 실버슈를 차지한 공격수 지소연(한양여대)을 비롯한 주장 김혜리와 미드필더 김나래(이상 여주대), 골키퍼 문소리(울산과학대) 등 주력 14명이 A등급에 포함됐고, 나머지 7명은 B등급에 속했다.
한편, 최인철 감독은 2000만원, 정성천 황인선 등 세 명의 코치는 1500만원을 받게 됐다.
본래 U-20 여자월드컵은 성인대표팀이 참가하는 월드컵과는 달리, 대회 상금이나 포상 규정이 없지만 공로를 인정해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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