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 경상대병원’국책사업 확정

동아일보 입력 2010-07-28 03:00수정 2010-07-28 03:2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비 1338억원 지원… 2014년 9월 개원 예정 경남 창원시와 국립 경상대병원이 함께 추진해 온 ‘창원 경상대병원’ 건립이 국책사업으로 확정돼 2014년 개원을 목표로 설립 절차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창원 경상대병원 설립 사업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책사업이 됐다”고 27일 밝혔다.

창원시와 경상대병원은 지난해 4월 종합전문요양기관(상급종합병원)인 창원 경상대병원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병원을 말한다.

창원시 등은 협약 체결 이후 국비 지원을 받는 데 필요한 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왔다. 이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투자 대비 편익비율(BC)은 1.07로 나타났다. BC가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또 사회적 합의, 정책적 필요성 등을 나타내는 지표도 0.538로 나타나 국비지원사업(0.5 이상이면 해당)으로도 타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창원 경상대병원 사업비는 당초 3074억 원에서 집기비품투자비와 개원 전 운영비, 예비비 등이 포함돼 3825억 원 규모로 늘어났다. 전체 건립비용 가운데 35%인 1338억 원은 국비를 지원받고 나머지는 경남도 및 창원시 지원금과 경상대병원 유보금, 발전후원금, 차입금 등으로 조달한다.

주요기사
창원시보건소 장동성 의약계장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일정보다 다소 늦어졌으나 토지 보상 후 내년 1월 착공까지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당초보다 약간 늦은 2014년 9월 개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명 경상대병원장도 “상급의료기관이 없는 통합 창원시를 포함한 중부경남지역 의료 교육 여건과 연구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해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창원시와 경상대는 성산구 삼정자동 7만9547m²(약 2만4000평)의 터에 지하 3층, 지상 11층, 총면적 10만98m²(약 3만 평), 700병상 규모로 병원을 설립한 뒤 1200병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