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를 통해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경남FC 조광래 감독은 이날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가진 전남과의 FA컵 16강전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밝혔다.
돋보기안경을 쓴 채 환한 웃음을 짓고 회견장에 들어선 조 감독은 “한국 축구계를 대표하는 대임이 돌아온 데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며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아공월드컵 16강이 끝이 아니라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할 때”라면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부담스럽지만 피할 수 없는 운명이며, 한국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마땅히 다해야할 책임이라 생각하고 이 자리를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조광래 감독 프로필
▲출생=1954년 3월19일
▲출신교=진주고-연세대
▲포지션=미드필더
▲A매치 출전 및 성적=94경기 출전 15골
▲A매치 데뷔=1977년 2월 14일 싱가포르전(친선경기)
▲마지막 A매치=1986년 10월5일 아시안게임 결승 사우디전
▲대표 경력=1977년 아르헨티나월드컵 예선,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예선, 1980년 아시안컵(준우승), 1981년 스페인월드컵 예선,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1986년 멕시코월드컵 본선(조별리그 탈락),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우승)
▲프로 경력=K리그 46경기 출전 3골(83∼87년 대우 로얄즈)
▲지도자 경력=대우 로얄즈 코치(1987∼1992), 국가대표팀 코치(1992), 대우 로얄즈 감독(1992∼1994), 수원 삼성 코치(1995∼1997) 안양 LG 감독(1999∼2003), FC서울 감독(2004), 경남FC 감독(2008∼현재)
▲주요 성적=2000년 K리그 우승, 2001년 K리그 준우승, 2002년 아시아클럽선수권(현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08 FA컵 준우승.
창원 |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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