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는 최근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국민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 64.6%(323명)가 영화산업 및 문화를 이끄는 영화도시로 부산을 꼽았다고 6일 밝혔다. 서울이라는 응답은 15.4%에 그쳤다. 매년 영화제를 열고 있는 전북 전주(9%), 경기 부천(6.2%), 광주(2.6%), 제주(1.8%)가 뒤를 이었다. 부산은 부산(88.5%), 제주(66.7%), 인천(64.7%), 서울(58.5%) 등지에서 두루 지지를 받았다.
국내 영화 속 배경으로 부산이 자주 등장하는 데 따른 장점으로는 응답자 36.6%가 관광객 유입이라고 답했다. 부산시 홍보(28.2%),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26%)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10년간 영화와 각종 영상물 573편이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부산 영화 및 영상산업 발전 대책으로는 응답자의 22.6%가 ‘영화, 영상 투자 및 제작 활성화’를 지적했다. 이어 컴퓨터그래픽과 3차원(3D) 제작기술 등 영상후반작업 시설 육성(21.2%), 로케이션 촬영 지원 서비스 확대(18.2%), 영화 및 영상교육기관 확충으로 인력 양성(18%), 해외영화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도입(14.8%), 애니메이션과 게임산업 육성(5.2%)이라고 답했다.
부산영상위는 “이번 조사는 부산 영화 및 영상산업의 현 주소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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