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작업 이달초 착공

동아일보 입력 2010-07-02 03:00수정 2010-07-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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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선용 나루터-생태공원 등
2012년 6월까지 마무리
금호강 주변을 대구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대구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 참여할 업체들을 최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초순에 4개 공구별로 착공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는 모두 9개로 이 가운데 지역 업체는 청구개발㈜ 등 6개. 이 사업은 국비 2195억 원을 투입해 2012년 6월까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낙동강 합류지점)∼대구 동구 사복동 41.4km 구간의 금호강 유역에서 추진한다.

대구시는 우선 준설작업을 해 금호강에 물길(河道)을 확실하게 만들고 보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용 범선이 이용할 나루터 2곳과 야생초화원, 생태공원, 야외무대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자전거도로 35.3km와 산책로를 신설하고 강변에 있는 각종 생활체육시설도 정비한다. 준설 및 보 설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조성 등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기 전에 완료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북구 노곡동의 하중도(河中島·강 가운데 있는 섬) 전체를 매입해 이곳에 산책로 등을 만들기로 했다. 하중도에는 현재 채소류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많아 금호강 오염의 한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준설작업을 통해 하상에 퇴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하면 강물이 맑아질 것”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금호강도 한강처럼 시민의 사랑을 받는 휴식공간이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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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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