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수문장 ‘역시 이운재’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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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27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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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계방향으로) 이운재-정성룡-김영광. 스포츠동아DB
(사진 시계방향으로) 이운재-정성룡-김영광. 스포츠동아DB
이운재(37·수원)의 부진으로 빚어졌던 대표팀 골키퍼 교체 논란이 막을 내렸다.

대표팀은 30일 발표 예정인 남아공월드컵 예비엔트리(30명) 가운데 골키퍼 포지션에 기존 3명(이운재, 정성룡, 김영광) 이외에는 추가 발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27일 “예비엔트리에 골키퍼를 4명으로 할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는 30명에 이운재, 정성룡(25·성남), 김영광(27·울산) 등 골키퍼는 3명만 넣고 부상자가 나오면 교체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그리스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24시간 이전까지 부상자가 발생하면 예비엔트리(30명)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도 교체가 가능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한 것. 대신 필드플레이어 27명을 예비엔트리에 포함시켜 훈련하고 최상의 멤버로 최종엔트리 23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대표팀 김현태 GK코치는 “경험과 수비 리딩 등은 이운재가 최고다. 소속팀에서 안 좋지만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훈련할 시간이 충분해 문제없다”며 “골키퍼 포지션에 다른 선수가 들어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최용석 기자 gtoy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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