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 김보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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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6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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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첫 우승. 사진제공 | KLPGA
김보배 첫 우승. 사진제공 | KLPGA
▲김보배 첫 우승소감

“생애 첫 우승을 한 게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잘해서 기쁘다. 2008년에는 상위권에 있었는데, 작년 상반기에는 스윙을 교정하면서 성적이 떨어졌다. 하반기부터 조금씩 예전 스윙을 되찾으면서 성적이 좋아졌다. 프로 데뷔 후 지난해까지 4번이나 시드전에 나갔다.”

“긴장도 했지만 자신 있게 플레이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배짱이 좋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 편이다. 실수를 하지 않은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10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했지만 곧바로 잊어버리면서 다시 시작한 뒤 잘 풀렸다. 17번홀에서 어려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게 힘이 됐다. 지난겨울 한 달 반 정도 체력 훈련을 하고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하면서 올해 많이 좋아졌다. 드라이버 샷 거리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는 240야드 정도로 길지 않은 편이다.”

주영로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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