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송혜교 소속사에서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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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5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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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등신 송혜교’로 대중의 인지도를 얻었던 정가은이 애칭에 대한 뒷얘기를 공개했다.

정가은은 5일 방송하는 KBS2 ‘상상더하기’에서 “송혜교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올라온 것”이라면서도 “이 때문에 안티도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송혜교와 어디가 닮았느냐! 발가락이 닮았느냐!’라는 쪽지 공세로 시달렸다는 정가은은 “일일이 답해주다보니 오히려 안티팬이 마음을 바꿔 실제팬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송혜교 애칭 때문에 송혜교 소속사에서 전화를 받기도 했다.

정가은은 “송혜교 소속사에서 ‘이제 송혜교 이름을 그만 썼으면 좋겠다’는 부탁의 전화가 왔다”며 “이에 매니저도 ‘우리도 정가은 이름으로 활동하고 싶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실제로 난 송혜교보다 나이가 많아 언니”라며 송혜교에게 보내는 엉뚱4차원적인 영상편지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 정가은은 톱스타 이효리와 얽힌 설움도 공개했다.

오랜 무명시절 때 우연히 받은 광고 제의에 이효리 대신 투입돼 해외촬영까지 마치고 돌아왔는데, 광고주가 마음을 바꿔 이효리로 재촬영이 들어간 것.

결국 정가은이 찍은 광고는 모두 물거품이 됐고 “겨우 출연료 반만 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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