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아르빌에서 4년 3개월 동안 평화 재건 임무를 마치고 20일 귀국하는 자이툰부대의 철수 작전명이 ‘개선문 작전’으로 결정됐다.
군 당국은 현지의 치안 안정과 의료 진료, 기술 교육 등 파병 임무를 완수한 자이툰부대 장병들이 국민적인 환영 속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작전명을 이같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병 첫해인 2004년 9월 3일부터 20일까지 자이툰부대 1진 병력 1175명과 차량 394대는 현지의 테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쿠웨이트에서 이라크 아르빌 간 1115km를 이동하는 ‘파발마 작전’을 수행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