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문 작전’…자이툰 철수, 20일 귀국

  • 입력 2008년 12월 3일 02시 58분


4년 3개월 임무 완수 1일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했던 한국 자이툰부대원들이 4년 3개월 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임무종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안을 통해 정한 주둔 시한이 올해 말로 끝남에 따라 이라크에 파병했던 13개국은 이달 말까지 군대를 철수시킬 예정이다. 아르빌=AFP 연합뉴스
4년 3개월 임무 완수 1일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했던 한국 자이툰부대원들이 4년 3개월 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임무종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안을 통해 정한 주둔 시한이 올해 말로 끝남에 따라 이라크에 파병했던 13개국은 이달 말까지 군대를 철수시킬 예정이다. 아르빌=AFP 연합뉴스
‘파발마, 개선문으로 돌아온다.’

이라크 아르빌에서 4년 3개월 동안 평화 재건 임무를 마치고 20일 귀국하는 자이툰부대의 철수 작전명이 ‘개선문 작전’으로 결정됐다.

군 당국은 현지의 치안 안정과 의료 진료, 기술 교육 등 파병 임무를 완수한 자이툰부대 장병들이 국민적인 환영 속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작전명을 이같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병 첫해인 2004년 9월 3일부터 20일까지 자이툰부대 1진 병력 1175명과 차량 394대는 현지의 테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쿠웨이트에서 이라크 아르빌 간 1115km를 이동하는 ‘파발마 작전’을 수행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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