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섬유 타이어 중공업 등 우리 사회의 기간산업을 일으켰으며 삼성물산의 창립과 경영에도 참여, 삼성그룹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 회장의 세 아들인 조석래(趙錫來) 효성그룹 회장, 조양래(趙洋來) 한국타이어 회장, 조욱래(趙旭來) 전 효성기계 회장을 비롯해 이홍구(李洪九) 전 국민총리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효성측은 “고인과 함께 근무하거나 교류했던 지인들의 회고담을 모은 ‘여보게, 조금 늦으면 어떤가’라는 제목의 일화집도 헌정한다”며 “민간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1971년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밑창 닳은 구두를 신고 다닐 만큼 선진적이며 검소했던 모습 등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