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10전 높은 1,117.40에 개장한뒤 9시35분 1,117.60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장포지션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외국인주식순매도분(4일자 650억원)이 빠져나갈 것이고 역외매수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공급우위 수급을 낙관할수 없다. 또한 달러/엔 환율이 109엔대로 다시 올라섰고 현대관련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전자업체나 종합상사가 보유물량을 대거 처분하지 않는다면 환율상승기세가 꺾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아직까지는 환율급등이 예상되지는 않으나 고점인식하에 매도에 나설 명분이 없다"면서 "업체들이 불안감에 젖어 매물 출회를 중단한다면 환율상승속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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