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식투자교육 사이트 '뉴아이' 문열어

  • 입력 2000년 1월 16일 20시 04분


‘묻지마 투자’가 ‘울지마 투자’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해말 고공행진을 하던 증시가 올들어 잇따른 폭락장세를 연출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개미들도 과학적인 투자기법을 통해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 만큼 수익을 올릴 수는 없는 것일까.

때마침 개미군단을 위한 전문 주식투자교육사이트 ‘뉴아이’(www.neweye.co.kr)가 문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틈바구니에서 소외감과 무력감을 느끼는 개인투자자를 위해 전문 펀드매니저 수준의 투자기법과 이에 따른 실전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있다.

뉴아이(대표 이석호)의 교육은 철저히 ‘투기’를 배제하는 게 특징. 단기추천이나 단기시황에 급급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업종과 기업을 분석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가치투자 장기투자 분산투자를 투자기법의 골자로 삼는다. 뉴아이는 실제 발굴한 종목을 회원들에 공개함으로써 성공적인 투자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문을 연 뒤 회원수는 이미 2000명을 넘어섰다. 회원가입은 무료이며 이틀에 한번씩 E메일을 통해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이석호사장은 “데이트레이딩처럼 단타매매보다는 실적과 향후 전망이 밝은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며 “뉴아이 사이트는 주식투자교육 뿐 아니라 회원간에 토론과 투자정보를 통해 윈-윈하는 투자공동체”라고 밝혔다. 02-2636-7491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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