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끝낸 방송가 징계싸고 뒤숭숭…KBS등 노사갈등 여전

입력 1999-08-01 19:21수정 2009-09-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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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노조 파업철회 이후 방송가는 2일부터 열릴 제206회 임시국회 통합방송법안의 통과여부에 관심을 모으면서도 아직 파업의 진통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KBS는 여전히 파업 주동자들에 대한 처벌을 검토중이다. KBS의 한 관계자는 “박권상사장이 지난달 2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업무에 복귀한 노조원들에게 감사표시를 했으나 징계방침은 아직 유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징계를 강행할 경우 노조측의 만만찮은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노조원들은 박사장이 예전부터 일관되게 주장해온 방송독립 의지를 정작 방송법 법제화과정에서 보여주지 못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MBC는 파업기간 중 구체적인 업무복귀명령을 내리지 않아 별다른 징계조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파업기간 중 일부 간부가 파업참가 노조원의 신원확인작업에 참여하는 등 노사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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