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공제회 1천4백억 투자손실…행자부 수사의뢰

입력 1998-12-11 19:12수정 2009-09-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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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자체감사 결과 과다한 주식투자와 부실대출 등으로 1천4백여억원의 기금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난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비리의혹에 대해 11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방행정공제회의 95년부터 올 5월까지 손실액은 △주식투자 1천1백68억원 △대전 유성회관 투자 1백억원 △구리상호신용금고 인수 후 ㈜한보에 대한 대출금 41억원 등 98억원 △동남아투자 60억원 등이다.

행자부는 6월 공제회에 대한 감사결과를 토대로 이사급 이상 4명과 부차장 등 7명을 퇴임시켰다.

특히 공제회의 주식투자 손실액은 박중배 이사장 재임기간(95년 10월∼98년 2월)중 1천33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5년 설립된 공제회는 회원들의 후생복지 증진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체로 현재 지방공무원 등 21만여명이 가입돼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제회의 주식투자와 부실대출, 현금예탁 금융기관 선정 등의 과정에 비리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최성진기자〉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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