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집행부 직원 등 50여명은 이날 오후1시 선거진행을 위해 조계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려다 ‘정화개혁회의’(송원장 반대파)측 승려들과 1시간 가량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몸싸움이 계속되자 덕운 종단선거관리위원장은 오후2시경 선거 연기를 선언한뒤 “선거일시 및 방식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월하(月下)종정은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상경해 이날 오전 총무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사(승려대회 및 점거)는 청정승풍(淸淨僧風)과 승가의 대화합을 이루기위한 의분의 처사였으므로 모든 종도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혀 정화회의에 대한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따라 이번 사태는 송원장측과 정화회의측이 지지세력 확보 경쟁을 벌이는 장기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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