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가뭄 계속… 송이농가 『시름』

입력 1997-09-28 11:38수정 2009-09-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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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원을 비롯한 전북지역 송이버섯 채취농민들이 가을 가뭄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 오랜 가뭄으로 송이버섯 수확을 거의 못하고 있는데다 자칫 가뭄이 길어질 경우 올해 송이버섯 수확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 가을 송이는 8월하순부터 9월중순까지 3백㎜ 안팎의 비가 내리면 풍작이 되고 1백㎜ 이하가 내리면 수확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기간 중 전북지역 송이 주생산지인 남원 장수 등지의 강우량이 26일 내린 약간의 비를 포함해도 40㎜를 밑도는 실정이어서 송이가 거의 자라지 못하고 있다. 남원임업협동조합의 경우 올해 2t을 생산, 2억원의 소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27일 현재까지 수확량이 전무한 상태. 남원에서는 지난해 2백90여 농가가 1.4t을 채취, 1억7천4백여만원을 벌었다. 한편 송이버섯이 귀해지면서 값이 폭등, 현재 ㎏당 4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남원〓이 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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