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광고 「스프링 도금 전쟁」

입력 1997-09-11 20:31수정 2009-09-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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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업체들이 「스프링 도금」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에이스침대와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중앙회는 최근 『목화침대가 「녹슬지 않는 침대」라는 과장광고로 소비자를 오도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을 건의했다. 지난 6월 목화침대는 5년 사용한 침대의 녹슨 스프링을 지적하면서 자사만 녹이 슬지 않는다는 광고를 내보냈다. 다른 침대 업체들은 『정상적인 환경에서는 10년 이상 사용해도 스프링에 녹이 슬지 않고 어느정도의 스프링 부식은 성능과 무관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 스프링을 도금하면 되레 성능이 떨어질 수도 있으며 선진국 공업규격도 도금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는 것. 이에 대해 목화침대는 『실리침대 등 외국업체는 스프링을 고무피막으로 입히거나 전착도장한다』고 주장한다. 목화침대는 또 『실제로는 도금하지 않은 스프링이 든 제품을 팔면서 매장에서는 도금한 스프링 샘플과 팜플렛을 보여주고 있는 에이스침대의 불공정행위를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백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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