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권순활특파원] 「거품경기」가 붕괴함에 따라 일본 땅값이 6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일본 국토청이 내놓은 지난 1월1일 현재 일본의 공시지가는 상업용지가 작년 1월보다 평균 7.8%, 주택용지가 1.6%씩 떨어졌다.
특히 도쿄(東京)를 비롯한 수도권은 상업지가 13.2%, 주택지가 3.4% 떨어지는 등 대도시권의 땅값이 지방보다 많이 떨어졌다.
일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상업지는 긴자(銀座)의 고마쓰 빌딩으로 ㎡당 1천2백80만엔(9천2백여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