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거처 옮긴 듯』…日적군파등 대비 比 경호비상

입력 1997-03-21 08:14수정 2009-09-27 01:52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필리핀 출입국 관리소는 20일 黃長燁(황장엽)북한 노동당비서를 암살하려고 입국할지도 모를 외국인들을 색출하기 위해 경계태세를 크게 강화했다고 마닐라국제공항 관리들이 말했다. 특히 마닐라 국제공항 관리들은 이날 급진 친북한세력인 일본의 적군파 대원 22명의 사진을 검색대 등에 붙여놓고 중국 일본 한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 여권을 가진 입국자들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필리핀 당국은 지난달 한국에서 북한 金正日(김정일)의 전처 成惠琳(성혜림)의 조카인 李韓永(이한영)씨가 피격돼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것처럼 황비서도 충분히 암살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 바기오에 머물던 황비서 일행은 다시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미 바기오를 떠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필리핀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황비서의 신변안전을 맡은 필리핀 군관계자들이 내외신기자들이 바기오에 너무 많이 몰려 있다고 지적했다며 필리핀과 한국 정부 고위당국자들이 황비서를 제삼의 장소로 이송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