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核쓰레기」규탄 확산…시민단체 연합집회

입력 1997-01-25 20:21수정 2009-09-2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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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을 저지하기 위한 민간 사회단체들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경실련 등 6개 시민 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은 25일 오후1시 대만무역대표부가 있는 서울 광화문빌딩 앞에서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을 규탄하는 항의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대만국기를 불태우고 李登輝(이등휘)대만총통 허수아비의 화형식을 가졌다.한편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崔洌·최열)은 경실련 등 국내 환경단체 40여개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환경회의 및 환경사회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28일 가칭 「대만 핵폐기물 북한반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를 결성키로 이날 의견을 모았다. 범국민운동본부는 발족과 함께 대만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을 반대하는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대만상품 불매운동 △대만관광 안가기 등 범국민적인 반대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환경운동연합은 24일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측에 △이번 대만전력공사 항의방문에 그린피스도 동참해 줄 것 △그린피스 명의로 항의성명을 발표해 줄 것 △대만이 핵폐기물 북한반입을 강행할 경우 각국의 대만대사관과 무역대표부 앞에서 동시다발적인 항의집회를 펼쳐줄 것을 제안했다. 환경운동연합측은 대만의 핵폐기물이 북한으로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린피스와 해상시위를 벌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오는 31일 12명으로 구성된 항의방문단을 대만에 보내기로 했다. 〈金靜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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