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천구,외국인모니터 위촉…일상생활 불편한점 수렴

  • 입력 1996년 12월 4일 20시 10분


「金熹暻기자」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이 자치구 구정 평가에 나선다. 서울 양천구는 오는 9일 양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16명을 구정모니터요원으로 위촉하고 서울생활의 불편한 점과 구 행정의 부족한 점 등을 평가받을 계획이다. 이들은 대부분 서울에서 3,4년 거주한 사람들로 직업은 6명이 주부이며 5명은 학원강사, 3명이 회사원, 1명은 사회사업가, 1명은 상업종사자다. 4년전부터 양천구 신정동에서 사는 일본인 주부 다나카 에이미(田中惠美·29)는 『어느정도 서울생활에 익숙해졌지만 아직도 대중교통이나 서비스직종의 친절함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일상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불편함 등을 구청에 이야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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