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모임 「시월회」 초장부터 구설수-순수성 의심

입력 1996-11-21 20:05수정 2009-09-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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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然旭기자」 「탈(脫)계보」를 내건 신한국당소속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시월회」가 21일 밤 부산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鄭義和(정의화)의원(부산중―동구)의 후원회행사를 겸해 열린 이날 총회에는 전체회원 32명중 26명이 참석, △특정인에 대한 줄서기반대 △당중심의 단결 △의정활동에서의 협력 등을 다짐했다. 지난달 31일 결성된 시월회는 순수 지역구출신 초선의원들의 친목모임이다. 그러나 시월회의 성격과 향후 활동방향을 둘러싸고 당안팎에서 의혹의 시선이 제기되는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시월회의 창립을 주도한 李在五(이재오)의원이 당내 민주계 「맏형」격인 崔炯佑(최형우)고문의 직계이기 때문에 모임의 순수성이 의심받고 있다. 이와 관련, 최고문측과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대선후보군(群)은 시월회의 창립과정을 순수한 의도로만 볼 수 없다고 경계한다. 이를 의식한 듯 일부 초선의원들은 가입권유를 받았을 때 각종 채널로 그 진의를 탐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총회행사 장소가 부산인 것도 시비거리중 하나다. 당내 특정주자의 지역기반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의원은 『부산에서 행사를 갖게 된 것은 시월회 회원중 정의원이 첫 후원회 행사를 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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