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사찰-블랙리스트’ 의혹 우병우 출국금지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50)이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또다시 출국 금지됐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16일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의 우 전…
-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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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50)이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또다시 출국 금지됐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16일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의 우 전…
![[조경구의 옛글에 비추다]지도자의 자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0/24/86916607.1.jpg)
조선 숙종 때 일이다. 홍만회(洪萬恢)의 집에 종려나무가 있다는 말을 듣고 임금이 내시부의 종에게 가서 구해 오도록 하였다. 홍만회가 임금의 인척이었기 때문이다. 홍만회가 뜰에 내려와 엎드려 아뢰기를 “신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나라의 은혜를 입었으니, 한 몸을 다 바쳐도 감히 아까워하…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의 국선변호인을 선임하면서 자원자가 많지 않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번 주 국선변호인 선임을 마무리 짓고 하루빨리 재판을 재개할 방침이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국선 사건만 수…
![[뉴스룸/정양환]오목 볼록 별의 사랑](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0/24/86920574.1.jpg)
다행스럽게도, 여섯 살 아들은 읽고 쓰는 걸 좋아한다. 그래봤자 초콜릿과 도널드 덕이 최상위 포식자긴 하다. 어쨌든 아빠한테 “왜 매일 휴대전화만 보느냐”며 타박도 한다. 그런 아이가 아끼는 동화 가운데 ‘오목 볼록 별 이야기’란 게 있다. 미야케 야스코란 일본 작가가 쓴 이 그림…
“다음 치료 때 수면마취하기로 예약했는데 어떡하죠?” 주부 박모 씨(38·경기 성남시 분당구)는 둘째 아들(4)의 치과 진료를 앞두고 23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사흘 전 한 어린이전문치과에서 30개월 여자아이가 수면마취 후 갑자기 숨진 사건 탓이다. 박 씨는 “일반치과는 …
![[카버의 한국 블로그]“서울, 편리해 좋지만 에티켓은 부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0/24/86916592.1.jpg)
일을 하다 만나는 사람들은 나에게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한국에 산 기간은 얼마나 됐는지 등을 많이 물어본다. 그러곤 앞으로도 계속 한국에서 살 건지, 아니면 고향인 영국에 돌아갈 건지 궁금해한다. 한국에서 거주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런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다…

“강아지를 하고 싶은 대로, 공격적인 채로 놔두는 건 반려견을 진짜 아끼는 게 아닙니다. 내 자녀가 하루 종일 불량식품만 먹고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닌다면 가만히 두시겠어요?” 23일 서울 마포구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서 만난 강형욱 훈련사(보듬컴퍼니 대표·사진)는 부드럽지만…
![[강판권의 나무 인문학]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0/24/86916589.1.jpg)
단풍나뭇과의 갈잎큰키나무 단풍나무는 잎과 열매를 함께 강조한 이름이다. 단풍(丹楓)의 ‘단’은 붉게 물든 잎을, ‘풍’은 바람에 날려가는 열매를 강조한 것이다. 단풍나무처럼 나무의 이름이 잎과 열매를 함께 강조한 경우는 아주 드물다. 단풍나무의 잎은 결코 붉게만 물들지 않는다. …

“디지털 도어록을 물어뜯고 나갈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23일 오전 경기 김포시의 한 반려견 훈련소. 자신의 반려견 ‘망고’를 만난 김모 씨(38)는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4개월 전 상황을 설명했다. 망고는 몸무게 약 50kg인 대형견 ‘카네코르소’. 이탈리아 원산으로…
![[광화문에서/이상훈]원전을 지우개로 지울 순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0/24/86916580.1.jpg)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가동을 시작한 이래 원전은 늘 고통과 갈등의 씨앗이었습니다.” 신고리 5, 6호기 공사를 중단하자는 측이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 때 틀었던 영상은 이 같은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어 “전기만큼이나 많은 눈물과 분노를 생산했다”며 원색적인 …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측근인 한 국정원 간부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고가 시계 수수 의혹과 관련해 “언론에 흘려 망신을 주라”고 이인규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에게 말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국가정보원이 23일 밝혔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이날 배포한 ‘적…

전두환 정권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군 작전 기록과 증언 등 관련 자료 일체를 수집한 이른바 ‘80위원회’를 1985년 구성한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1988년 ‘5·18청문회’ 당시 보안사령부(국군기무사령부 전신)를 중심으로 ‘청문회 대응 태스크포스(TF)…

이호철 포이엔 대표(40)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그는 2011년 온실가스가 적게 나오는 퇴비를 상용화했다. 가축 분뇨를 발효하는 대신 커피 찌꺼기를 열분해하는 기술을 접목해 이룬 성과였다. 이를 통해 포이엔은 지난해 7억3400만 원의 매출과 3800만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에…
![[동아광장/박일호]개 키우는 것보다 나은 정치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0/24/86916559.1.jpg)
지난 어버이날 일이니까 여섯 달이 되어간다. 아이들이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강아지 한 마리를 집에 들여놓으면서 필자는 시쳇말로 멘붕에 빠졌다. 어릴 적 옆집 개에게 물렸던 일, 집에서 키우던 개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했던 일, 집 안 여기저기 쌓이고 흩날리는 개털로 힘들었던 일 등이 생…
LG전자는 개인 사정에 따라 출퇴근을 1∼2시간 당기거나 늦출 수 있는 ‘플렉시블 출퇴근제’를 지난해 4월 시작했다. 사전에 인사 부서에 간단한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야근을 하거나 육아기 자녀를 둬 출퇴근 시간 조정이 필요한 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제도다. 8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

경력사원 채용 면접장에 들어설 때 김선경 씨(35) 가슴은 유난히 쿵쾅거렸다. ‘내 발로 그만둔 곳인데 다시 받아줄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원서를 냈던 곳이다. 눈을 들어 앞을 보니 면접관 중에 전에 같이 일했던 상사가 앉아 있었다. 괜히 울컥하는 맘을 추스르며 자세를 바로 …
![[횡설수설/이진]‘자라니’ 주의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0/24/86916548.1.jpg)
과거 한반도는 호랑이의 주요 서식지였다. 몸집은 작아도 용맹한 한국 호랑이가 만주 호랑이, 시베리아 호랑이 못지않게 수가 많았다. 조선 영조 10년(1734년)에는 140명이 호랑이에게 물려 숨졌을 정도로 인명 피해도 컸다. 사람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호식(虎食)이라고 했다. …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한 국민의당 일부 의원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탈당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통합 논의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3일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라디오에서 ‘양당 통합에 시동을 걸 경우 탈당 의지를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게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지만 친박계는 30일 열릴 최고위원회의에서 징계안을 부결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친박 핵심 의원은 2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한 ‘탈당 권유’ …
![[오늘과 내일/서영아]아베 압승과 일왕의 방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10/24/86916542.1.jpg)
일본 국민은 결국 아베 신조 정권의 계속, 즉 안정을 택했다. 22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정치부 기자가 “이런 선거 처음”이라고 토로할 정도로 명분과 초점이 불확실하고, 야당의 분열 등 이변이 속출했다. 하지만 귀착점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별일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