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진규를 위하여… 이 악문 선수촌 1903호실
서울 관악산의 사찰 성주암에는 주인을 먼저 떠나보낸 흰색 반려견 한 마리가 있다. 2016년 골육종에 걸려 2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천재 스케이터 노진규(사진)가 생전에 기르던 ‘보리’다. 노진규가 눈을 감기 전 잠시 요양을 했던 이곳은 그의 불교식 제례가 열린 곳이기도 하…
-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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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산의 사찰 성주암에는 주인을 먼저 떠나보낸 흰색 반려견 한 마리가 있다. 2016년 골육종에 걸려 2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천재 스케이터 노진규(사진)가 생전에 기르던 ‘보리’다. 노진규가 눈을 감기 전 잠시 요양을 했던 이곳은 그의 불교식 제례가 열린 곳이기도 하…
![[김순덕 칼럼]인권유린 王國서 온 ‘백두공주’ 김여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12/88625398.1.jpg)
북한 김여정은 미소 띤 핵폭탄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의 2000년 6·15공동선언을 뜻하는 ‘PRK-615’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와선 남북 정상회담 카드로 순식간에 미국까지 들끓게 만들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통일의 새 장을 여는 주역이 되셔서 후세에 길이 남을 자취…
![[횡설수설/길진균]드론 오륜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2/12/88625389.1.jpg)
반딧불이 같았던 드론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돼 밤하늘을 날았다. 스키장 상공에선 스노보드를 탄 사람의 형상이 됐다. 다시 뿔뿔이 흩어진 드론은 오륜기로 변했다. 드론 불빛쇼는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해외에서도 “컴퓨터그래픽(CG) 아니냐”는 등 놀라움과 찬사…
![[오늘과 내일/박용]여러분의 부채는 안녕하십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2/12/88625385.1.jpg)
세계 경제의 중심, 미국 뉴욕 맨해튼엔 입이 떡 벌어지는 부잣집이 수두룩하다. 파크애비뉴의 와인숍엔 수백만 원짜리 와인이 ‘보호 장비’도 없이 진열대에 놓여 있다. 가격표를 보고 놀란 토끼 눈을 하고 있으니, 직원이 다가와 6L 병에 든 와인을 가리키며 “이건 1만5000달러(약 16…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65·사진)이 성균관대 교수 재직 시절 교내 성추행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 장관을 해임하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남정숙 전 성균관대 교수(56·여·현 인터컬쳐 대표)는 지난달 31일 한 유튜브 채널…
박근혜 전 대통령(66·구속 기소)이 국가정보원에서 받은 혐의가 드러나 추가 기소된 특수활동비(특활비) 36억5000만 원은 원래 용도가 ‘대북공작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 휴민트(HUMINT·인적 정보) 구축 및 관리 등 대북 활동을 위해 엄격하게 사용해야 할 특수활동비가 박…
국민의당은 11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최종 결의했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창당 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양당의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이 13일 새로 닻을 올리게 됐다.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 이동섭 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에서 8∼…

11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이 설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사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설 명절 차례상 구입비용(지난달 31일 기준)은 전통시장이 24만8935원, 대형마트가 35만7773원이었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

11일 발생한 ‘포항 여진’에 사람들이 놀란 건 지진의 규모 때문만은 아니다. 정부의 긴급재난문자 발송이 무려 7분이나 늦은 영향도 있었다. 자동 송출 시스템의 방화벽이 갑자기 작동하면서 문자 발송이 아예 차단된 탓이다. 이날 국민들이 휴대전화로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건 오전 5시…

11일 오전 5시 3분 발생한 경북 포항 여진은 규모 4.6으로 그동안 포항에서 발생한 여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다. 역대 여진을 통틀어도 2006년 9월 12일 경주 지진 일주일 뒤 발생한 규모 4.7 지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여진의 진앙은 지난해 11월 본진보다 남서쪽으로 …
강원지방경찰청은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 도중 공연 무대에 두 차례 난입한 혐의(업무방해)로 30대 한국계 미국인 박모 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9일 오후 9시 15분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정선아리랑 예능 보유자 김남기 옹(81)의 ‘아리…

국가정보원과 군 당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신문반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운전병 오청성 씨(24)가 만취한 상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우발적으로 귀순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11일 국회 정보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해 11월 13일 친구인 운…
1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300인 미만 중소 제조업체의 취업자가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자동차 제조업은 40개월 만에 취업자가 감소했다. 최저임금 인상의 후폭풍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2일 본보 취재팀이 찾은 전북 군산시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한국지엠(GM) 군산공장 정문 인근에는 적막감이 감돌았다. 자동차 부품을 적재한 트럭, 완성차를 옮기는 수송용 차량 등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점심시간 공장 근로자들로 가득 찼던 40석 규모 인근 식당에는 손님이 3명뿐이었다…
서울대병원이 온라인을 통한 연명의료 등록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가 만든 ‘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이 의료 현장에서는 사실상 쓸 수 없는 수준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은 “정부의 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이 안정화되기까지 전산등록을 보류하고 연명의료 관련 이행서 …

화재 현장에서 소방차가 한 번에 쏟아부을 물의 양은 제한돼 있다. 펌프차와 물탱크차를 모두 투입해도 길어야 5분이면 물이 떨어진다. 펌프차만 출동하면 3분도 벅차다. 소방차 운전대원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소화전부터 찾아 뛰는 이유다. 소방차 물이 떨어지기 전에 소화전을 열고 수관을 연…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버스정류장은 서울 동작구 사당역이었다. 전국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하루 평균 2469원의 요금을 썼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이 같은 통계를 담은 ‘2017년도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교통카드 사용명세 등…

‘문화성시(文化盛市).’ 인천시가 문화 활성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내세운 슬로건이다. 대표적인 사업이 ‘문화 오아시스’다.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북카페와 갤러리 서점 음악클럽 공방 등 작은 문화시설과 지하보도 고가도로 지하철역 …

12년 연속 서비스 세계 1위에 오른 인천국제공항의 제2터미널이 지난달 8일 문을 열었다. 연간 7000만 명 넘게 찾는 동아시아 최대 허브공항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세계 1위 공항의 장점을 바탕으로 한 영종도 지역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
홍콩 시내도로를 과속으로 달리던 이층버스가 넘어지면서 승객 19명이 숨졌다. 버스 운전사가 사고 전 승객들과 심하게 다툰 뒤 난폭 운전을 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고의로 사고를 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홍콩 경찰은 3년 경력의 30세 운전사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11…